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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화요비, 연하 남친과 결혼 전제 열애중

가수 박화요비가 결혼을 전제로 목하 열애 중이다. 박화요비가 5세 연하의 남친과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두 사람은 올 초 교회에서 만난 사이로 종교활동을 통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화요비의 연하 남친은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종교인으로 알려졌다. 둘을 잘 아는 지인은 “같은 교회에서 만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얘기를 나누면서 종교는 물론 여러 가지로 뜻이 잘 맞아 혼담이 오가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박화요비는 메신저앱에 프로필 사진으로 둘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주위에 교제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 2000년 데뷔한 박화요비는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R&B 가수다. 발매 앨범 중 거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윤하, 신재, 거미 등의 노래를 작사, 작곡한 팔방미인이다. 지난해 11월 오랜 휴식 끝에 싱글 ‘놀’을 선보였다. 또한 엉뚱한 예능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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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박민혜 "경연 프로 첫 도전 '복면가왕' 좋은 평가 감사해"

빅마마 박민혜가 '복면가왕' 가왕 '소리꾼'으로서 남다른 실력을 증명했다. 박민혜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156대 가왕 소리꾼으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박민혜는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2라운드에선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3라운드에선 에일리의 'Heaven'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많은 호평을 받은 박민혜는 승승장구하며 가왕까지 등극했다. 박민혜는 이날 가왕 방어전 무대에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를 불렀다. 청아한 보이스와 깊은 호소력이 어우러져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시원한 고음 처리, 디테일한 감정 표현까지 보여주며 무대를 압도했다. 아쉽게 한 표차로 가왕 방어전에서 패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박민혜는 "오랜만에 선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다.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옛날 생각이 나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민혜는 최근 빅마마로 9년 만에 컴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민혜는 "언니들과 마음이 맞아 최근 재결합했다. 무대가 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라며 "신곡 '하루만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활동할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방송 이후 박민혜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오랜만의 방송출연인데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많이 떨렸다. 내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혜는 가왕에 오른 것에 대해 "내가 경연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사실 가왕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가왕이 되서 놀랐다.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빅마마는 지난달 24일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매하며 9년만에 컴백했다. '하루만 더'는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및 누적 집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2021.07.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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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저평가 우량주' 언터쳐블의 '힙합 스토리'

10여년간 호흡을 맞춘, 힙합 듀오가 있다.고3 때 처음만나, 부산의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시작했다. 서울 신촌에서도 활약했고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제법 이름도 날렸다. 긴 무명 시기는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됐고,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기획사의 소속 가수로 활약 중이다. 데뷔 성적도 좋았다. 2008년 10월 데뷔곡 '잇츠 오케이'를 발표했고 '다줄께' '베인' '테이크 아웃'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하지만 2%로 부족하다. 능력에 비해 실력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는 느낌. 아이돌과의 콜라보, 달달한 러브송은 음원 차트 1위라는 영광을 준 동시에 힙합 래퍼라는 인식과는 거리를 멀게 했다. '저평가 우량주' 언터쳐블(슬리피·디액션)이 오늘 취중토크의 주인공이다. 두 사람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언터쳐블의 음악에 대해 탈탈 털어봤다. 여러 가지 오해들에 대한 억울함도 느꼈고,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두 사람은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인가요.(슬리피) "아무래도 한남동에 같이 사니까, 자주 마시는 편이죠. 간단하게 마시려고 하다가도, 이야기가 깊어지면 새벽까지 마시기도 하고요. 각자 단골집은 있는데 이자카야를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항상 '간단하게 한 잔 하자'가 문제가 되는 거예요."(디액션) "슬리피 주량은 한 병 반 정도예요. 근데 잘 들어갈 때는 소주 4병도 마시는 걸 봤어요. 저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잘 마시고요."-주사는 없나요.(슬리피) "둘 다 취하면 술을 더 마시려고 해요. 치사량이 넘어가도 밤을 새서 먹는 스타일이에요. 녹화가 오전 7시에 있을 때도 5시까지 멈추기 힘들 때가 있어요. 아무 기억도 없는데 눈을 떠보면 메이크업을 받고 있을 때도 있고요. 그러면 헤어샵 디자이너들이 엄청 싫어해요."-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나요.(슬리피) "디액션은 연신내에 살고, 전 부천에 있었는데 어느 날 메일을 받았어요. 고3 때였는데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모임에 나가봤더니 디액션이 있더라고요. 음악을 하자고 5명 정도 모였는데 연예인이 되고 싶은 게 아닌, 음악이 하고 싶은 둘 만 남은 거죠. 약간 운명적이라고 느꼈어요."-첫 인상은 어땠나요.(슬리피) "13년 전이었는데 그 때는 약간 일본 스타일이 유행할 때였어요. 꼭 잘생긴 일본 남자 같더군요."(디액션) "키가 크고 피부도 좋고요. 비주얼 적인 느낌 보다는 말이 잘 통했죠. 미국에 본 덕스 앤 하모니라는 팀이 있는데 '그 팀 좋아하냐'고 물었고 '나도 좋아한다'고 답했던 게 기억나요."-본격적인 음악 생활은 어떻게 시작되나요.(슬리피) "처음 시작한 팀은 잘 되지 않았고요, 세 명 정도가 남아서 당시 NRG가 활동하던 뮤직팩토리라는 회사 연습생으로 가게 됐어요. 한 8개월 정도를 있었는데 힙합이 아니라, 춤 ·연기·재즈댄스·발레·보컬을 가르치더라고요. 쉴 새 없이 8개월을 하고나니 더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결국에는 의지가 없으니까 짤린거죠."(디액션) "회사에서 나와서 갑자기 부산으로 내려갔어요. 아는 형이 클럽을 차려서 짐 하나 싸서 부산에서 공연을 시작했죠. 그 때 서울에서 클럽이 유행하니까 부산에도 클럽이 생긴건데 매주 공연하고 일하면서 그야말로 '개'고생했어요. 수익이 발생하면 월급도 준다고 했는데 사실 수익이 나지 않았던 거죠. 경성대 앞이었는데 밥도 잘 못 먹었어요. 라면이 질리면 짜파게티를 먹는 빈곤함이 1년 반 동안 이어졌죠. 추울 때는 내복에 양말만 3겹을 신고 잤어요. 기름보일러인데 기름 살 돈도 없었어요. 근데 우리도 돈이 꼭 중요하지는 않았어요. 사람들이 좋았고 재미도 있었고요."(슬리피) "오후 2시에 나와서 남포동과 서면에 전단지를 돌려요. 5시 정도에는 클럽에 도착해서 청소를 하고, 7시면 클럽을 오픈해요. 11시 정도에 사람이 차면 공연하고 끝나면 바텐더도 하고요. 그러다 새벽 5시까지 청소하고 끝나면 술 마시는 일정이었어요. 그래도 유명한 힙합 뮤지션은 거기서 다 봤어요. 일주일에 한 명 정도는 유명 힙합 뮤지션이 공연도 했고, 오프닝은 항상 우리였죠. 그래서 힙합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부산 인디에서 랩 하는 애들이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죠." -서울에는 언제 올라왔나요.(디액션) "딱 1년 반 정도 있다가 올라왔어요. 서울 언더그라운드도 일종의 텃새 같은 게 있거든요. 근데 우리는 쉽게 들어갔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공연해, 너네는 부산애들이자나, 부산에서 오래했자나'라고. 운이 좋았죠. 그 때 비트도 받고, 신촌에서 공연을 했어요. 22~23살 때 얘기에요."-공연을 하면서 생활은 좀 나아졌나요.(슬리피) "힘들었어요. 지하철도 넘어 다녔고요. 가끔 가수들 백업 래퍼를 하는 걸로 알바를 했죠. 한 번은 이재원 선배님의 솔로 앨범 백업 래퍼를 부탁받고 일당 5만원에 랩을 했어요. 그걸 좀 했더니 입소문이 솔솔 나더군요. 디액션은 임정희 씨를 하고, 저는 마야 선배님 백업을 했어요. 일이 없을 땐 공사판에서 '노가다'도 하고요. 힘든 일도 많았어요. 제가 인천에 사는데 막내 매니저가 오라고 해서 구리까지 갔더니, 다른 매니저가 '얘 왜 불렀어, 누가 불렀어'라며 일을 주지 않더군요. 그런걸 6개월도 넘게 했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우리도 잘 될거고, 이건 연습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내 노래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내가 하는 랩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우리가 하는 부분만큼은 힙합이라고 생각했어요."-지금 회사와는 언제 계약을 했나요.(디액션) "지금 회사의 전신과 계약을 했죠. 소방차 정원관 사장님이 있었고, 지금의 김태송 사장님이 전무였을 때인데 아는 매니저에게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둘이 가서 랩을 했는데 이후 5개월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거에요. 근데 다른데서 러브콜이 와서 그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하면 무조건 가지 말라는 거죠. 우리끼리 그랬어요. '저 형은 우릴 해줄 것도 아니면서 다 하지 말라고 한다'고요. 그러다가, '우리랑 가자'라는 콜이 왔죠. 그리고 2008년에 전무님이 회사를 새로 설립하면서 언터쳐블도 그 멤버가 됐어요." -바로 데뷔를 했죠.(디액션) "박화요비 씨가 피처링을 해줘서, 2008년 10월에 '잇츠 오케이'가 나왔어요. 많이 좋았죠. 검색어 1위도 하고 음원 차트 반응도 좋았고요. 이달의 신인상도 받았고요. 그 때는 그랬어요. 좋으면서도 달달한 발라드 래퍼로 알려지는게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예전 우리 음악을 들으면 아직도 쑥스러울 때가 있어요." -아이돌 레이블 소속 힙합 듀오라는 타이틀이 싫지는 않나요.(디액션) "원래는 아이돌 소속사가 아니었어요. 처음엔 우리밖에 없었는데 다음에 시크릿이 데뷔하고, 비에이피까지 데뷔하게 된거죠. 그러면서 회사 성향도 많이 바뀌었죠. 전에는 활동하는데 제약도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있고 연차도 있어서 많이 풀어 주는 편이에요. 100퍼센트 원하는 걸 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제약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원하는 것만 하려면 내 회사를 차려야죠."(슬리피) "색깔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타이틀 말고 수록곡도 많이 들어줬으면 해요. 근데 뭐 우리가 듣게 만들어야지요. 이젠 힙합에 관심이 많아졌으니 우리도 음악이랑 랩으로 보여줄 시기인거 같아요."-언터쳐블의 음악에 대한 평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슬리피) "앨범을 들어보고 안 들어본 사람의 차이가 크다고 느껴요. 앨범을 다 들어본 사람은 생각보다 좋다는 반응이 있고요. 물론 그 ‘생각보다’라는 단어가 걸리지만요. 그 동안 가요를 많이 해서 그런거죠. 어떤 분들은 '이 사람들이 이걸 하고 싶어서 하겠니, 시키니까 하는 거야'라고도 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고요."(디액션) "우리가 언더에서 활동한 걸 모르는 친구들은 아이돌 회사에서 래퍼가 나왔네라고 얘기해요. 그런 글을 보면 속상하기는 한데, 어쩔 수 없고 당연한 거라고 봐요. 다시 언터쳐블의 색깔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슬리피) "그 때의 흐름이었어요. 지금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도 잘 먹고 잘사는 시대죠. 그런데 그 때 시장에서는 가요스러운 랩 음악이 아니면 앨범이 나올 수 없었어요. 지금 잘 되고 있는 친구들이 결국 버텨서 잘됐다면 할 말은 없지만요. SG워너비의 음악이 판을 치고 있는 시장에서 원하는데로 플로우에 가사로만 랩을 할 수는 없었어요. 당연히 플로우도 최대한 쉽게 바꿨고, '사랑해'라는 가사도 '싸랑해'라고 불러야 했어요."-앞으로의 음악은 어떨까요.(슬리피) "'쇼미더머니'가 자극이 되기도 했어요. 우리가 그들보다 랩을 못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증명하고 싶고 솔직히 자신도 있어요. 다른건 제쳐두고 진짜 우리 음악을 해볼 생각이 있어요." -'쇼미더머니'에 직접 나가볼 생각은 없었나요.(슬리피) "우승 상금이 1억원인데 우리가 나가기엔 페이가 너무 적지 않나요. 하하. 5억 정도면 팬티라도 벗고 나갈지도요. 하하. 농담이고요. 우리가 나갔을 때 좋은 그림보다, 나쁜 그림이 더 많을 것 같았어요. 악마의 편집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출연한 바스코 형이 멋있기는 했죠."-슬리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슬리피) "데뷔곡이 잘돼서 이 바닥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음원 차트 10위 안에 들어가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던거죠. '라디오 스타'에 출연기회가 생겨서, 한다고 했어요. 근데 편집도 잘 되고, 구라 형이 많이 띄워주기도 했고요. 음악방송을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그거 한 번에 홍보 효과가 엄청나더군요. 난리가 났고 팀을 알리기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하겠다고 했어요. 우리가 알려지고나면 우리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있잖아요."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8.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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